조영제 신장독성 예방 ( n-아세틸 시스테인 )

조영제

 

 

 

조영제란 MRI나 CT 등으로 촬영할 때 해당 부위가 다른 곳과 대비되어 잘 보이도록 해주는 약품이다. X-ray(엑스레이), CT 촬영에는 요오드화 조영제와 바륨 조영제를 사용하고, MRI 촬영에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고, 신장에 독성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조영제가 신장에 독성을 일으키는 기전

① 신장혈관이 수축하면서 허혈성 손상을 일으킨다.

② 원위 세뇨관에 침착되어 침전물을 형성한다.

③ 산화스트레스를 일으켜 손상시킨다.

④ 삼투압 증가로 조직을 손상시키며 또한, 직접 세포를 손상시킨다.

 

특히, 당뇨환자나 고령환자, 신장기능이 떨어진 환자, 만성질환자에게 신장독성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또한 조영제 양이 과다하게 많았거나, 72시간 이내 반복해서 사용한 경우 독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조영제 투여 후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면 신장 기능이 악화되는 것이다. 특히 급성 신부전이 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 

 

⊙ 신장독성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뮤테란(N-acetyl cysteine) 600mg( 200mg 기준으로 3 캡슐 )을

조영제 시술 전 후 총 4회를 복용한다. 

보통은 조영제 복용하기 하루 전날 복용, 조영제 시술 당일에 복용한다.

 

 

 

⊙ NAC (N-acetyl cysteine)의 신장을 보호하는 기전

확실하진 않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조영제의 독성을 예방하지 않는가 추정한다. 

① 항산화 효과를 가진다. 조영제는 radical을 생성시켜 산화적 스트레스를 일으키는데 항산화 작용으로 신장을 보호한다.

② NO(산화질소)와 결합하여 혈관 확장 효과를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허혈성 손상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