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부산 맛집, 주례 맛집, 전골 맛집, '전골그집'

약녕대군이 주례에서 잠깐 자취를 한 적이 있다.

주례는 동서 고가도로와 구치소가 근처에 있고, 오래된 도시답게 다소 무서웠다.(특히 밤에 가면.......) 하지만 주례는 맛집이 많고, 가게 주인들이 꽤나 친절하다.(맛집이 많은 관계로 앞으로 몇 번 더 등장할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춥거나, 비가 오거나, 술 생각이 나면 가고픈 집이다. 마침 약녕과 나는 옛 생각과 더불어, 이 집의 맛이 그리웠고, 발길을 향했다. '전골그집'

 

부산 사상구 가야대로 268-15 ('주례 공영 주차장'으로 내비게이션 검색을 추천)
월~토 17:00 - 22:0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0507-1376-7988
단체석, 포장, 배달, 예약 가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국민 지원금

주례역 공영주차장(매우 큼), 갓길 주차는 비추
주례역 7번 출구, 다이소를 돌아 골목으로 진입 후, 길 따라 직전 시 '전골'간판이 보임

전골그집 네이버 지도

지도에 나온 것처럼, 주례역 7번 출구를 나와, 다이소를 돌아 골목으로 진입하면 오래된 동네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결국에 '전골'간판을 만날 수가 있다. 들어가 보자!

얼큰한 차돌박이 전골 & 볶음밥 사진

우리는 사장님께 '1단계'로 달라고 말씀드렸다.(맵기 정도)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 전골 맛은 술 생각이 나게 한다. (여성분들 같은 경우, 큰 소주잔에 소주와 토닉워터와 섞어서 드시면 충분히 반주를 즐길 수 있다.) 우린 차를 가지고 온 관계로 패스.(신라면을 맵다는 생각 없이 먹는 사람도 1단계가 적잖이 맵다고 느낄 것 같다. 맵기는 1을 추천)

전골그집 메뉴판

얼큰한 차돌박이 전골 (중) 자로 시키면 2명~4명까지 먹을 수 있다.(4명일 때는 '고기 곱빼기'나 추가로 고기를 시키고 '중화면 사리' 혹은 '볶음밥 2~3개'를 시키면 알맞은 양이될 것.) 먹을 때는 '명이나물'에 갈아놓은 '와사비'를 얹어 익은 '전골'의 재료와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 밑반찬(명이나물, 김치, 양파절임)은 말씀드리면 리필을 해주시며, 때로는 '계란찜 추가'도 서비스로 주신다.(포스팅하기 위해 가계부를 보니, 약녕과 내가 먹은 게 3.7만 원을 내야 하는 가격인데, 3.5만 원만 받으셨다. 아무 생각 없이 계산했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이 포스팅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전골그집'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