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inhibitor ( DPP4 저해제, 당뇨 )

incretin ( 인크레틴 )

음식물을 섭취하면 장에서 incretin(인크레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인크레틴은 췌장 α세포에서 부적절하게 증가된 글루카곤을 저하한다. 췌장 β세포에서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정상적인 혈당에서는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돼 저혈당이 될 위험이 없습니다. 글루카곤은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당을 만들고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인데, 부적절하게 증가된 글루카곤을 감소시킵니다. 우리 몸은 혈당이 낮을 때만 글루카곤이 필요하나 당뇨환자들은 식후에도 글루카곤이 높습니다. 따라서 부적절하게 증가한 글루카곤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소장의 K세포, L세포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GLP-1 , GIP입니다. GIP는 glucose 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이나 현재 GIP를 이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GLP-1은 glucagon like peptide (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이나 실제로는 글루카곤처럼 작용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름을 잘 못 지은 거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GLP-1에 작용하는 약물은 GLP-1 agonist(트루리시티), DPP4 저해제로 2가지가 있습니다.

 

GLP-1의 반감기는 2분으로 작용시간이 짧습니다. GLP-1 은 DPP4라는 효소에 의해 불활성 됩니다. DPP4 효소를 저해시켜 GLP-1의 작용을 연장시키는 것이 DPP4 저해제의 효능입니다. 당화혈색소를 0.6-0.8% 감소시키며 식후 혈당을 감소시킵니다. 

 

DPP4 저해제의 장점은 경구로 복용하기 때문에 편합니다. 트루리시티 같은 주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저혈당 위험이 적고 체중 증가가 없습니다. 또한 혈당에 의존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췌장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DPP4 저해제의 단점으로는 상기도 감염, 두통, 설사, 췌장염, 관절통,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극심한 복통, 소화불량은 췌장염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제미글로 ( gemigliptine ) 1일 1회 복용	제미메트 서방정 ( gemigliptin + metformin )
트라젠타 (linagliptin ) 1일 1회 복용	트라젠타 듀오 ( linagliptin + metformin )
가브스 ( vildagliptin ) 1일 2회 복용	가브스 메트 ( vildagliptin + metformin )
네시나 ( alogliptin ) 12.5mg / 25mg 1일 1회 복용	네시나 메트 ( alogliptin + metformin )
	네시나 액트 ( alogliptin + pioglitazone )
자누비아 ( sitagliptin ) 1일 1회 복용	자누메트정 ( sitagliptin + metformin )
테넬리아 ( teneligliptin ) 1일 1회 복용	테넬리아 엠 ( teneligliptin + metformin )
온글라이자 ( saxagliptin ) 2.5mg / 5mg 1일 1회 복용	콤비글라이즈 ( saxagliptin + metformin )
슈가논 ( evogliptin ) 1일 1회 복용	슈가메트 ( evogliptin + metformin )
가드렛 ( anagliptin ) 1일 2회 복용	가드메트 ( anagliptin + metfor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