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리시티 사용법 ( 당뇨 주사 )

트루리시티 0.75 / 1.5

 

 

▶ 사용법

트루리시티는 0.75 mg을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요일에 주사한다. 식사와 상관없으며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에 사용한다. 일반적으로는 0.75mg으로 처방받지만 환자에 따라 1.5mg을 처방한다.  주사부위는 복부, 허벅지, 상완 등이며 배꼽 주변 5cm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매주 다른 곳에 주사해야 한다. 또한 인슐린 주사도 투여하는 환자인 경우에는 동일한 곳에 주사해서는 안되며 섞어서 사용해서도 안된다.

 

만약 잊어버렸다면 3일 이내인 경우에는 사용한다. 예를 들어 일요일에 주사를 맞는 환자가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중에 생각이 난 경우 주사한다. 그러나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인 경우에는 주사하지 말고 그다음 일요일에 투여한다. 이때 2회 용량을 투여해서는 안된다. 트루리시티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지금부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① 사용하기 전에 용액이 투명한지,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한 후 회색 뚜껑을 엽니다.

② 잠금 되어 있는 펜을 돌려서 풀어준다.

③ 주사하려는 부위에 펜을 댄다.

④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자동으로 약액이 주사되기 시작한다.

⑤ 약액이 다 주사되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린다.

 

▶ 보관법

보관은 상자채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동실에 보관해서는 안되며 냉동 보관된 주사는 폐기해야 한다. 냉장보관이 불가한 경우 30도가 넘지 않는 실온에서 2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유리 부분이 있으므로 떨어트려서는 안 되며 조심해서 보관, 운반해야 한다. 트루리시티는 일회용 펜이므로 나눠서 사용해서는 안되며 사용 후 폐기해야 한다. 만약 회색 뚜껑을 한 번이라도 연 경우 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폐기해야 한다. 뚜껑을 다시 끼우는 경우 바늘이 손상될 수 있다. 보통 인슐린 주사는 기초검사를 하면서 2 unit 정도 소실되는데 트루리시티는 기초검사가 필요하지 않아 바로 사용한다. 

 

▶ 성분과 작용기전

dulaglutide ( 둘라글루타이드 )

GLP-1 수용체 효능제

 

일단 인크레틴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인크레틴은 위장관 내분비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GIP, GLP-1 2가지 종류가 있다. GIP는 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eptide, GLP-1은 glucagon-like peptide 1이다. 트루리시티의 성분인 둘라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에 작용한다. 혈당이 높을 때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 조절을 돕는다. 혈당이 높을 때만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혈당이 낮을 때는 분비시키지 않으므로 저혈당 부작용은 적다. 또한 과다하게 분비된 글루카곤을 억제한다. 포만감을 일으켜 체중조절에도 장점이 있다. 공복혈당도 강하게 감소시키고 식후 혈당도 감소시킨다. HbA1C는 1.1~1.8% 감소시키며 체중도 2~3kg 감소한다.

 

▶부작용

울렁거림, 구토, 설사, 복통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감소한다.(4주~8주) 그래도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소식하고 천천히 먹고, 튀기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단독으로는 저혈당이 잘 발생하지 않으나 다른 당뇨약과 함께 투여하는 경우 저혈당이 일어날 수 있다. 드물지만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어지러움, 두통, 식욕 저하, 변비,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갑상샘 C세포에서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갑상선암 환자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투여해서는 안된다. 

 

▶ 상호작용

와파린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 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위장에서 빨린 흡수되는 약물인 항생제, 경구 피임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퀴놀론계 항생제(사이톱신정)와 함께 사용하면 저혈당 또는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