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스팅할 주제는 금쪽이 엄마 vs. 금쪽이입니다.
레고~레고!!!
(let’s go)
출산 직후에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요?
금쪽이 엄마의 편안한 산후조리일까요? 아니면
엄마의 희생으로, 금쪽이에게 언제나 함께라는 정서적 안정감과 금쪽이 육아의 노련함을 습득하는 것일까요?
둘 다 중요합니다. ㅎㅎ
당연한 말이겠죠.
사실, 예전 포스팅에서 24시간 모자동실에 대해 간략히 쓴 적이 있습니다.
2022.03.30 - [금쪽이는 엄마의 약손이 필요해/금쪽이 연령별 시리즈] - 오은영 박사님도 찾아보는, 출산 전에 해야 하는 것들 ②
오은영 박사님도 찾아보는, 출산 전에 해야하는 것들 ②
약녕대군이오! 강녕하시엇소? 최근, 일교차가 크기에 아침, 저녁으로 추웠습니다만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본 사람들의 옷차림은 사뭇 가벼워 보였습니다. 점점 봄이 오고 있다는 얘기겠죠? 자!
royalprince.tistory.com
24시간 모자동실, 말 그대로 산후조리를 아이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금쪽 이를 낳느라 힘들었는데, 이게 웬 말인가 싶으실 겁니다.
조금은 의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글의 포스팅을 계획했습니다.
요즘같이 핵가족인 시대에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이 나쁜 게 아닙니다.
산모의 쉴 권리도 매우 중요하고 출산 후에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기도 하거든요.
다만, 산후조리의 형태는 기호대로 가져가시고 ‘육아’의 올바른 시작을 위해서도 24시간 함께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올바른 ‘육아’라고 함은
아이랑 24시간 지내면서 아이가 먹을 때 먹고, 아이가 쉴 때 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도 엄마와 금쪽이의 분리를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산모의 회복을 위해서도 적당한 활동은 필요하고 실질적으로 육아에 필요한 기술들을 빨리 익혀야,
그다음 육아 단계도 수월해질 겁니다. 출산 후 엄마는 지쳐 있습니다.
하지만 10달 동안 엄마 뱃속에 있다가 나온 금쪽이 들은 더 힘들 것이라 생각해주시면 어떨까요?
이렇게 쓰고 보니, 금쪽이 엄마들께 ‘무한히 희생을 하라.’는 글로 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자녀를 낳고, 기르는 어머니들을 왜 ‘위대하다.’라고 하는지 다시 알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금쪽이 엄마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물러가 보도록 하겠나이다.
그럼 20000
-산모의 쉴 권리,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아가가 엄마 옆에 있을 권리입니다. 엄마도 힘들지만 엄마 뱃속에서 열 달 살다가 세상에 나온 아기는 훨씬 더 힘든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엄마의 따뜻한 품속에서 24시간 지내는 것이 평생을 좌우하는 애착 형성에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요즈음처럼 핵가족에 출산 후 도와줄 사람이 없을 때 산후 조리원 제도는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에 모든 것을 다 도와달라고 해도 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랑 아가랑 24시간 하루 종일 모자 동실하는 것입니다. 밤에 잘 때 엄마 쉬라고 서너 시간 정도를 신생아실에 아가를 따로 두는 것도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산호 조리할 때 엄마가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출산 후 누워서 쉬면 쉴수록 몸은 더 힘들어지는 것이 산후조리입니다. 그래서 산후에 엄마가 아가를 돌보면서 적당히 활동하면 산모의 회복이 더 빨라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판단이고,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는 출산 후 다른 것은 다 도와줘도 우리나라처럼 아가도 대신 봐주면서 산모를 쉬게 하는 나라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대수술 후에도 2~3일만 지나도 움직이게 합니다. 그래야 회복이 빨라집니다. 출산이란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출산 후 산모는 일상생활을 해도 저절로 회복되게 되어 있습니다. 인종 차이라 보기 힘든 것이, 외국에 사는 우리나라 교포들 중에서 외국식으로 출산과 산후조리한다고 문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산후조리를 하든 그것은 산모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자동실은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4시간 엄마와 아가가 같이 있으면 출산 후 산모가 육아 모드로 바뀌게 되어서 2주일 정도 지나면 아가 키우기가 쉬워집니다. 24시간 아가랑 같이 지내면서 아가가 먹을 때 같이 먹고 아가가 쉴 때 같이 쉬는 것, 이게 가장 자연적인 육아법의 시작입니다.
- 삐뽀삐뽀 119 소아과 -
<이 글을 보면서 항상 염두해야 할 점>
'약녕대군'의 실체는 의사가 아니오!
'약녕대군'에서의 글은 '일반적인 상황' 설명만 할 뿐이오!, 금쪽이가 '특수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면, 즉시, 소아과 의사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야 하오!
학습자료 + Pacific Books KMLE(2021년) + 홍창의 소아과학(개정 12판) + 삐뽀삐뽀 119 소아과(2022년 최신 개정판)
를 참고해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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