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그럼 ‘신생아에 대한 모든 것들’ 4 번째 포스팅 시작합니다.
<1>
질문
신생아들은 원래 잠이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어느 정도 자는 게 맞는 것인지, 밤낮이 바뀌는 것도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신생아는 20시간가량, 잠을 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자기 때문에 밤낮 구분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보입니다. 수유를 할 때 외에는 거의 잠에 취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돌이 되기 전에는 베개를 사용해서 재우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짱구 베개는 물론이고요. 대신에 머리를 자주 돌려서 재우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신생아기에는 하루에 18~20시간을 잠자고, 밤과 낮의 구분이 없고, 일정한 틀도 없습니다.
-몰아서 먹고 몰아서 자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서서히 낮은 밝고 밤은 어둡게 구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할 때만 정신이 똘망똘망하고 나머지 시간은 오락가락합니다.
-돌까지는 베개를 사용하지 마세요. 짱구 베개도 마찬가지입니다. 베개 사용이 권장되는 시기는 아기 침대에서 아이들 침대로 옮겨 가는 만 두세 돌 사이입니다.
-산후조리원에서 아기가 잘 때 한쪽으로만 머리 두지 않게 주의하세요. 머리가 비뚤어지는 사두가 되기 쉽습니다.
- 삐뽀삐뽀 119 소아과 -
<2>
질문
집에서 금쪽이를 돌보다가 고민이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대로 '내가 케어를 하는 게 맞나?' 싶은 순간들이 있거든요. 안. 아. 키(약을 안 먹이고 아이 키우기)처럼 굴고 싶지 않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분명한 선을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신생아 금쪽이는 모유 수유만 하여도 금세, 체중이 불어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면 내원하셔야 합니다. 모유가 부족하거나 혹은 아이가 잘 먹지 않을 때도 비슷하게 체중이 안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점도 상담을 받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반적으로 눈곱이 낀 경우가 아니라, 누가 봐도 심하다 싶은 '눈곱이 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감염이 의심이 되므로 꼭 내원하셔야겠습니다.
사실, 앞서 말씀드린 내용도 중요하지만 지금 말씀드릴 내용에 조금 더 집중해주시길 바랍니다.
-눈동자가 모여 보이거나 이상해 보일 때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거나
-토하거나 설사할 때
-열이 38도 이상 날 때
-평소와 달리 처지거나 심하게 보챌 때
-경기를 하거나 의식이 또렷하지 않을 때
-발진이 돋을 때
위의 내용은 '감염'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고, '뇌'의 생리적 현상과 관련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그렇기에 금쪽이 엄마, 아빠께서는 열이 나면 몇 도로 나고 있으며, 언제 발생했고, 어떤 주기로 열이 나는지, 경기를 일으킨다면 언제, 어떤 때에, 어떤 느낌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일으키는지 자세히 기억을 해두었다가 의사 선생님께 소상히 알려드리십시오.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보여야 하는 경우
-몸무게가 잘 늘지 않는 경우
-황달이 생긴 경우
-눈곱이 많이 낀 경우
-눈동자가 모여 보이거나 이상해 보일 때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거나
-토하거나 설사할 때
-열이 38도 이상 날 때
-잘 먹지 않을 때
-평소와 달리 처지거나 심하게 보챌 때
-경기를 하거나 의식이 또렷하지 않을 때
-발진이 돋을 때
-모유가 부족한 경우
- 삐뽀삐뽀 119 소아과 -
<이 글을 보면서 항상 염두해야 할 점>
미리 밝힙니다. '약녕대군'의 실체는 의사가 아닙니다. 개인의 학습과 금쪽이의 엄마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하여 글을 쓴다는 점을 알아주세요.
'약녕대군'에서의 글은 '일반적인 상황' 설명만 할 뿐, 실제 금쪽이가 겪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는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이 카테고리에서 보시게 될 글은 어디까지나 소아과 의사 선생님에게 들었어야 할 설명을 듣지 못하였을 때 찾아보는 용도로 써야 합니다. 금쪽이가 '특수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면, 즉시, 소아과 의사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의학은 같은 질병도, 정말 빠른 시간 내에 '정의' '질병 대처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등이 바뀝니다. 소아과에서 다루는 육아와 질병도 마찬가지입니다. 혹시 첫째를 낳고 나서 산 책을 계속 보고 계시거나, 초보 엄마인데, 육아와 관련한 중고서적을 사려고 하신다면, 그렇게 하시기보다는 '하정훈 원장님'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책을 최신 개정판으로 공부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약녕대군의 '금쪽이는 엄마의 약손이 필요해'에 쓰인 글로 갈음해주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자료 + Pacific Books KMLE(2021년) + 홍창의 소아과학(개정 12판) + 삐뽀삐뽀 119 소아과(2022년 최신 개정판)
를 참고해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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