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그럼 ‘신생아에 대한 모든 것들’ 5 번째 포스팅 시작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질문, 답변'의 형식으로 포스팅하지 않고 주욱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수유에 관한 이야기.
금쪽이 엄마, 아빠께서도 아실 테지만, 모유가 최고입니다. 모유를 어쩔 수 없이 먹이기 힘든 상황이거나, 모유양이 절대적으로 작은 상황이라면 소젖으로 만든 분유를 먹이시면 됩니다. 두유나 산양유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생아 금쪽이는 20시간가량을 수면상태로 지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유를 할 시, 시간을 맞추지 말고 양도 정하지 말고 아기가 배고파할 때 마음껏 먹이시면 됩니다. 배고픈 금쪽이는 보채기도 하고 손을 입에 넣고 빠는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럴 시, 바로 수유를 해야 합니다. 금쪽이가 울기전에 먹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한 번, 수유 시 충분히 먹이셔서 금쪽이의 모유 먹는 용량을 키워주세요. 조금씩 먹고 자고 하는 습관이 들면 나중에 금쪽이 엄마, 아빠가 육아를 할 때, 힘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유를 충분히 먹은 금쪽이는 포만감에 만족해하며 잠이 들거나 젖에서 떨어지려고 고개를 돌리거나 다른 것에 관심을 보입니다. '언제까지 먹여야 하나?' 고민하실 필요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신생아 금쪽이는 20시간가량 잠을 자게 되는데, 4시간 이상 안 먹고 잘 때는 잠을 깨워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밤, 낮이 없는 게 신생아 육아입니다만, 의식적으로 밤보다는 낮에 더 먹이려고 노력해주세요.
또, 앞선 포스팅에서 신생아는 생후 2~4주 사이에 빠르게 자라는 시기라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이 시기에 수유량이 많이 늘어난다는 것을 미리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먹는 금쪽이는 생후 5~6일경에 하루에 5~6개의 종이 기저귀를 적시고, 3~4개의 똥 기저귀를 만듭니다.
수유한 후에 보통 트림을 시켜줍니다. 물론, 수유 도중에도 여러 번 트림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에 못지않게 토를 가볍게 하기도 합니다. 심하게 올리는 게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 대개 좋아지게 될 겁니다.
비타민D는 생후 수일째부터 먹이는 것이 맞습니다. 사레가 들 수 있는 금쪽이는 지용성으로 먹이기보다는 수용성으로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외에 유산균이나 비타민 제제의 사용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꼭 필요하다면 소아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수유는 이렇게 하세요.
-모유가 제일 좋습니다. 만일 모유가 부족한 경우는 분유를 먹일 수 있습니다. 두유나 산양유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모유가 최고지만 그게 부족하면 소젖으로 만든 분유가 그다음으로 좋습니다.
-수유는 시간을 맞추지 말고 양도 정하지 말고 아기가 배고파할 때 마음껏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입가에 손을 대서 먹으려 한다고 먹여서는 안 됩니다.
-배고픈 아가는 깨서 보채고 손을 입에 넣고 젖을 찾고 빠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럼 바로 먹여야 합니다. 울기 전에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유를 할 때는 반응적 수유를 하여야 합니다. 아가의 눈을 바라보고 느낌을 공유하면서 먹이세요.
-한번 먹일 때 충분히 먹는 것을 처음부터 가르쳐 뱃구레를 키워주세요. 조금 먹고 자면 깨워서 충분히 먹는 연습을 처음부터 하지 않아 조금씩 먹는 습관이 들면 나중에 고치기 힘듭니다.
-충분히 먹은 아기는 배불러 포만감에 만족해하며 잠이 들거나 젖에서 떨어지려고 고개를 돌리거나 다른 것에 관심을 보이거나 입을 다물게 됩니다.
-수유 후 트림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한번 수유 시 몇 번 트림을 하기도 합니다.
-4시간 이상 안 먹고 잘 때는 얕은 잠을 잘 때 깨워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2~4주 사이는 아가가 빨리 자라는 시기로 수유량이 늘어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수유 시에는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에서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은 의식적으로 밤보다는 낮에 더 먹이려고 노력을 하십시오.
-잘 먹는 아기는 생후 5~6일경에 하루에 천기저귀를 6~8개를 적시고 종이 기저귀라면 5~6개를 적시고 3~4개의 똥기저귀를 만들어냅니다.
-수유 시 올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심하게 올리지 않는 경우라면 시간이 지나면 대개 좋아지게 됩니다.
비타민D는 생후 수일째부터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사례가 들 수 있는 아가의 경우 지용성으로 먹이는 것보다는 수용성으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용성은 현재 동네 소아과에서 파는 곳이 많습니다. 그 외에 초유성분은 권장하지 않고 유산균이나 비타민 제제 사용은 정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 삐뽀삐뽀 119 소아과 -
<이 글을 보면서 항상 염두해야 할 점>
미리 밝힙니다. '약녕대군'의 실체는 의사가 아닙니다. 개인의 학습과 금쪽이의 엄마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하여 글을 쓴다는 점을 알아주세요.
'약녕대군'에서의 글은 '일반적인 상황' 설명만 할 뿐, 실제 금쪽이가 겪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는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이 카테고리에서 보시게 될 글은 어디까지나 소아과 의사 선생님에게 들었어야 할 설명을 듣지 못하였을 때 찾아보는 용도로 써야 합니다. 금쪽이가 '특수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면, 즉시, 소아과 의사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의학은 같은 질병도, 정말 빠른 시간 내에 '정의' '질병 대처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등이 바뀝니다. 소아과에서 다루는 육아와 질병도 마찬가지입니다. 혹시 첫째를 낳고 나서 산 책을 계속 보고 계시거나, 초보 엄마인데, 육아와 관련한 중고서적을 사려고 하신다면, 그렇게 하시기보다는 '하정훈 원장님'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책을 최신 개정판으로 공부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약녕대군의 '금쪽이는 엄마의 약손이 필요해'에 쓰인 글로 갈음해주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자료 + Pacific Books KMLE(2021년) + 홍창의 소아과학(개정 12판) + 삐뽀삐뽀 119 소아과(2022년 최신 개정판)
를 참고해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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