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릴린 복용법 ( 혈소판증가증 , 혈전증 )

아그릴린

▶ 복용법

0.5mg( 1 캡슐 )을 1일 4회 복용하거나 1mg( 0.5mg 2 캡슐 )을 1일 2회 복용한다. 처음 복용할 때는 약이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용량을 올릴 때는 서서히 올려야 하며 최소한 1주일 간격으로 0.5mg만 올려야 한다. 혈소판 수가 60만/㎕ 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용량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며 가능한 혈소판이 정상범위 내에 유지되도록 한다. ( 혈소판 정상범위 : 15만~45만/㎕ ) 예를 들어 하루에 1 캡슐씩 3번 복용 중( 하루 총 3 캡슐 )인 환자의 혈소판 수치가 조절되지 않아 증량해야 할 때는 1주일 간격으로 1 캡슐만 추가로 복용한다. 즉 1 캡슐씩 4번 복용( 하루 총 4 캡슐 ) 해야 한다.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2.5mg( 5 캡슐 )이며 하루 최대 용량은 10mg( 20 캡슐 )이다. 소아는 0.5mg( 1 캡슐 )을 1일 1회 복용하며 하루 최대 4회까지 복용할 수 있다. 복용 후 1주~2주부터 혈소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며 1달~3달 후에 치료 목표에 도달한다. 평균적으로 성인이 복용하는 양은 1 캡슐씩 하루 3번, 혹은 2 캡슐씩 하루 3번으로 치료 목표에 도달한다. 약을 복용하면서 꾸준히 혈액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혈소판 증가증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용량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약은 식사와 무관하며 공복에 복용해도 되고, 식사 후에 복용해도 상관없다.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의사의 판단하에 사용해야 하며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간 기능을 알려주는 여러 수치들이 정상범위의 1.5배 이상인 간부전 환자는 치료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용한다. 신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의사의 판단하게 사용해야 하며 혈중 크레아티닌이 2㎎/㎗ 이상인 신부전 환자는 치료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용한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신중히 투여해야 하며 최소용량으로 시작하여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임부에게 금기이며 아그릴린이 태아에게 해를 줄 수 있다. 임부에게 사용한 연구가 없어 어떠한 부작용이 나올지 모르며 동물실험 중 모체와 새끼가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사람에게 실시한 임상시험 중 임신을 확인하자마자 아그릴린을 중단한 경우가 있었는데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했다. 수유부에게도 금기이다. 동물실험 중 아그릴린 모유로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수유부는 수유를 중단하거나 아그릴린을 중단해야 한다.

▶ 성분과 작용기전

아나그렐리드 ( anagrelide ) 0.5mg
아라키돈산의 방출을 억제하며 거핵세포(megakaryocyte)가 혈소판으로 성장하는 것을 억제한다. 그로 인해 혈소판증가증에 사용하며 그 외에도 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다. 혈소판에 작용하는 약이므로 치과를 방문하거나 그 외 내시경 검사, 시술, 수술 등을 할 때 아그릴린을 복용 중임을 알려야 한다.

▶ 부작용

자주 발생하는 부작용 : 두근거림, 흉통, 두통
가끔 발생하는 부작용 : 기립성 저혈압, 협심증, 심부전, 그 외 심장질환, 악몽, 집중력 저하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 : 빈혈, 심근경색
병용금기 : 돔페리돈 ( 모티리움-엠정 )

▶ 혈소판증가증이란?

혈액 내 혈소판, 적혈구 이미지

지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액 내 구성물질 중 하나인 혈소판이 정상범위보다 증가한 상태이다. 혈소판이 증가하며 나타나는 증상은 없으나 심한 혈소판증가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혈전의 위험이 높아져 뇌졸중, 심근경색, 폐색전증 등과 같은 혈관 합병증 나타날 위험이 있다. 혈소판증가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 감염이나 철분 부족으로 인한 것과 골수 자체의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은 해결하는 과정 중이거나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혈소판 수치를 감소하기 위해 아그릴린(아나그렐라이드), 하이드린(하이드록시유레아)를 사용한다. 그 외 혈전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