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용법
간성혼수를 예방하기 위해 1포씩 하루 3번, 혹은 2포씩 하루 3번 복용한다. 증상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야 하며 변비가 오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2번에서 3번 정도 변을 보는 정도의 용량이 적절하다. 혼수상태가 심해 경구로 복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관장을 시행한다. lactulose 300ml와 물 700ml를 섞어 관장을 시행한다.
변비가 있어 복용하는 경우 7세 이상은 하루에 한 번 아침에 1포 복용한다. 1세에서 6세의 소아는 하루에 한 번 5ml~10ml( ⅓포 혹은 ½포)를 복용하며 12개월 미만의 소아는 하루에 한 번 5ml(⅓포)를 복용한다. 변비가 심한 경우 하루에 2번~3번까지 복용할 수 있다. 듀파락시럽에서 듀락칸시럽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처방전에 섞여서 처방되고 있다. 듀파락 시럽(15ml)은 전문의약품이고 듀파락-이지-시럽(15ml)은 일반의약품이며 성분과 함량 모두 동일하다. 시럽형태이며 맛이 매우 달다.
▶ 성분과 작용기전
lactulose ( β-galactosido-fructose ) 10 g
ammonia trapping
간성혼수는 간 기능 저하로 암모니아를 배설하지 못해 뇌로 가서 신경, 정신적으로 이상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lactulose는 흡수되지 않는 이당류다. 복용해도 우리 몸에 흡수는 되지 않으며 장내 세균에 의해 대사 되어 아세트산, 젖산, 포름산을 생성하여 pH를 낮춘다. 낮아진 pH는 암모니아(NH3)를 (NH4+) 형태로 바꾸어 흡수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장내 pH가 낮아지면 암모니아 생성에 관여하는 장내 세균이 서식하기 어렵다. 또한 lactulose는 삼투성 설사를 일으켜 암모니아 흡수를 감소시킨다.
변비를 치료하는 기전은 삼투성 하제다. 물이 대장 내강으로 유입하게 만들어 창자 내 수분 함유량을 증가시키고 변을 연화시킨다.
▶ 부작용
강한 단맛, 장 내 가스 증가, 방귀, 구토, 울렁거림,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며 과량 복용 시에 탈수와 전해질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 주의사항
듀파락 시럽은 매우 달다. 그래서 환자들이 당이 올라가진 않을지 걱정하나 lactulose는 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당을 올리지 않는다. 장기 투여 시에 충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대장질환을 가진 사람이나 위장관 폐색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 락티톨산
lactitol 20g
락티톨도 비흡수성 이당류로서 듀파락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다. 단맛이 덜하고 가스 형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체중 kg당 1ml(0.7g)로 시작하며 이후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한다. 산제로 되어 있으며 음료나 푸딩, 시리얼 등과 섞어 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70kg인 사람에게는 락티톨 49g(약 2포)이 필요하므로 하루에 2회 1포씩 복용한다. ( 70g X 0.7g = 49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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