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치료제로 사용하는 유로시트라케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복용법
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를 하신다면 환자 몸에 대한 여러 수치가 나옵니다. 소변 중 구연산염 수치와 환자상태에 따라 의사가 용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소변 중 구연산염 수치 기준은 150mg/day입니다. 여기서 mg/day는 단위로, 하루 동안 소변에 있는 구연산염이 150mg이 되는지입니다. 구연산염이 150mg보다 많으면 경증인 상태이고, 150mg보다 적으면 중증인 상태입니다.
복용할 때는 반알로 자르거나 가루로 분쇄하면 안 됩니다. 약이 크기 때문에 목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물과 함께 삼키시면 됩니다. 또한 변에 약 모양이 그대로 있을 수 있습니다. 정제 속에 있는 약 성분은 모두 흡수된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8세 이상 성인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1. 경증 ( 소변 중 구연산염 > 150mg/day )
1알씩 하루 3번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에 복용한다. 환자상태에 따라 의사가 하루에 1번이나 2번으로 조정 가능하다.
2. 중증 ( 소변 중 구연산염 < 150 mg/day )
2알씩 하루 3번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에 복용한다. 이것 또한 환자상태에 따라 의사가 적절히 조정한다.
▶ 성분과 작용기전
구연산칼륨 ( potassium citrate 1080 mg )
구연산은 소변의 PH를 증가시킵니다. PH는 산성화가 얼마나 되었는지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소변의 PH가 떨어지면, 즉 소변이 산성화가 되면 결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소변을 알칼리화하는 것이 요로결석에서 중요한 치료 목표입니다. 구연산칼륨은 흡수되어 중탄산( HCO₃- )을 생성하고, 이것이 소변을 알칼리화 시켜 요로결석이 생기지 않게 합니다. 소변의 PH는 6에서 7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이 약은 몸을 알칼리화 시키기 때문에 산증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소변에서 Ca(OH)₂ CaPO₄ 결정화를 억제하여 결석이 생기지 않게 합니다.
소변에서 요산의 용해도를 증가시킨다. 용해도가 감소하면 결석화되는데 구연산이 용해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결석이 생기지 않게 합니다. 이로 인해 통풍에서 요산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처방됩니다.
▶ 부작용
① 고칼륨혈증
② 위장관계 : 구토, 울렁거림
약 자체가 구연산칼륨이기 때문에 칼륨 제제입니다. 특히나 소변량이 적거나 신기능이 저하되어있고, 저칼슘혈증 등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고칼륨혈증이 올 위험소지가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리 떨림 같은 근육 떨림, 근육 약화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며 심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과 발이 저리며 특히 손끝, 발끝이 차가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이 약은 구토나 울렁거림을 잘 일으킵니다. 그래서 식사하고 최소 30분 이내에는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에 바로 복용하는 걸 권장드립니다. 같은 맥락으로 약을 복용하고 나서 30분 동안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가 발생하거나 속 쓰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고 나서 30분 이상 앉아계셔야 합니다. 이렇게 안내를 드리면 환자분들이 서있느라 다리가 아팠다고 하시는데, 일어서 있으실 필요는 없고 눕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 병용금기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약들과 병용하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 이뇨제, 이부프로펜 )
'약 사용법 > 먹는 약 사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공지능과 신약 ( AI , 제약 ) (0) | 2022.04.12 |
|---|---|
| 요로결석이란? 생활습관 개선방법 (0) | 2022.04.06 |
| 팍스로비드 복용법 (1) | 2022.03.31 |
| 콜레스테롤약 + 코큐텐 (1) | 2022.03.25 |
| [환자case] 면역억제제 + 이뇨제 (0) | 2022.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