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 내가 혹시 ? ( 요실금 종류와 원인 )

요실금 사진

 

요실금이란 자신이 원하지 않았지만 소변이 나와버리는 증상으로 배뇨에 대한 통제를 잃은 것을 뜻한다.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분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범람성 요실금, 기능성 요실금 이렇게 4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① 복압성 요실금 ( stress urinary incontinence )

여성의 요실금 중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요실금이다. 기침, 운동 등 일반적인 생활 중 배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소변이 흘러나오는 질환이다.

임신, 출산 등을 겪으면서 골반과 요도의 근육이 약화되며 특히 폐경기 즈음 가장 많이 발생하나 어느 연령대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남성에서도 전립선 수술을 받은 후 복압성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② 절박성 요실금 ( urge urinary incontinence )

소변이 나올 것 같다는 것을 인지하였음에도 배뇨를 참을 수 없고,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갑자기 발생한다. 과민해진 방광으로 인한 요실금이다.

하루에 소변을 자주 보며 낮, 밤을 가리지 않는다. 갑자기 마려운 느낌이 들며 화장실에 도달하기 전에 소변을 지린다.

배뇨 근육이 과하게 활성되어 있어 방광에 저장되어야 하는 소변을 부적절하게 수축해서 내보내기 때문에 발생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신경질환( 파킨슨병,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 

 

 

 

③ 범람성 요실금 ( overflow urinary incontienece )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찼음에도 적절한 배뇨가 어려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요실금이다. 요도가 좁아져있거나 방광수축 기능이 약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내보내야 하는데 못 내보내고 있다가 결국 넘치는 것이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처럼 요도가 압박되어 있는 경우 배뇨가 일어나는 동안 저항을 받으면서 방광을 완벽하게 비우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요도와 방광기능에 이상이 온다. 또한 평소에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을 가진 사람도 방광이 약해져 범람성 요실금이 올 수 있다. 

 

 

④ 기능성 요실금 ( functional urinary incontinence )

비뇨기계는 정상이나 치매, 인지장애, 운동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실금이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 수술 후 통증이나 기능적인 문제로 움직일 수가 없어 제 때 화장실을 갈 수 없고 그 결과로 인해 생긴다. 치매가 있어 화장실에서 배뇨하지 못하는 것도 기능성 요실금에 속한다. 

 

⑤ 복합성 요실금

위의 4가지가 다양한 형태로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복압성 요실금 환자의 25%는 절박성 요실금도 함께 가지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사회생활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진료받기도 꺼려하고 노화의 한 과정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악화된 후에야 병원에 오는 일이 많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약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병이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 꼭 방문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