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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인데 당뇨약을 복용 ?? ( 위암, 위 절제술 후 덤핑증후군 )

by drug prince(약 사용법)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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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절제술

 

( 위 절제술을 받은 A 씨의 사연 )

위암으로 인해 A 씨는 위 절제술을 받았고, 2년 정도 지났다. 요즘 들어 A 씨는 식사를 하고 나면 두세 시간 후부터 땀이 나면서 울렁거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어지러웠다. 집에 있는 자가혈당측정기로 검사를 해보니 혈당이 50이 나왔다. 병원을 방문하여 처방을 받았는데 약국에 가니 약사가 당뇨약이라고 설명을 해준다. 아니 저혈당인데 당뇨약을 먹으라니??

 

덤핑증후군
: 위 절제술을 받은 사람에게 6개월~2년 사이에 발생하며 
섭취한 음식이 일반적인 소화를 하지 못하고 소장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구토, 어지러움,, 두근거림, 저혈당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 위 절제술 후 반응성 저혈당

: 음식물, 특히 탄수화물의 빠른 소화와 흡수로 인한 급격한 혈장 포도당의 상승 후 과다한 인슐린 분비가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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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식사 후 혈당, 인슐린 변화

 

위 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면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2시간일 때 최대로 높아진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혈당을 낮추기 위해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혈당에 반응하여 분비되기 때문에 혈당가 비슷한 양상으로 증가되어 식후 2시간까지 급격하게 증가한다. 과다하게 분비된 인슐린으로 인해 식후 2시간 후부터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며 심한 경우 혈당이 40-50으로 떨어져 저혈당 증상( 어지러움, 땀, 두근거림, 눕고 싶어 짐, 떨림 )이 발생한다. 혈액검사를 할 때 C-peptide 검사도 같이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 때 인슐린 : C-peptide가 1:1로 만들어진다. 이 인슐린이 몸 외부에서 들어온 게 아니라 췌장에서 만들어진 인슐린인지 확인하기 위해 C-peptide 검사를 하게 된다. 또한 인슐린은 호르몬이므로 정확하게 혈액검사하기 힘들 수 있다. 이럴 때 C-peptide가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 

 

▶위 절제술 후 반응성 저혈당에 필요한 검사

ⓛ 혈당검사

② 위 조영술

 

▶ 위 절제술 후 반응성 저혈당 치료

①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somatostatin

② 경구로 투여하는 α-glucosidase inhibitor

 

α-glucosidase inhibitor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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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소장에서 흡수가 일어난다.

탄수화물이 amylase에 의해 이당류로 분해가 되고, 또다시 α-glucosidase에 의해 단당류로 분해가 되어야만 흡수된다. 

 

α-glucosidase inhibitor는 이 α-glucosidase를 억제하여 이당류가 단당류로 분해되지 못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단당류로 되지 못하면 흡수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α-glucosidase inhibitor가 모든 α-glucosidase를 억제하진 못하므로 부분적인 단당류 분해는 일어나면서 포도당이 흡수된다. 그래도 급격한 혈당 상승은 막을 수 있게 된다. 

 

국내 α-glucosidase inhibitor로는 글루코바이, 베이슨이 있다.

 

 

 

 

베이슨 복용법  ( voglibo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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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슨 0.3mg 1정하루 3번 식사직전에 복용해야 한다. 

식사를 안 할 때는 효과가 없으므로 복용할 필요가 없다.

이 약을 복용하면 가스가 차거나 복통, 설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을 서서히 증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 달 정도 지나면 이러한 부작용들은 사라지는 편이다. 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과민성대장이나 장 질환이 있는 경우 사용하기 어렵고, 투석환자에게도 사용하기 어렵다.

 

 

▶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식단 관리

식사 시간식사량을 정해놓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 설탕, 복합탄수화물을 피하고 적절한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조합으로 식사를 하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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