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기 목, 등, 가슴에 붉게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피부 이게 뭘까?
특히 첫째를 키우는 초보 엄마들은 깜짝 놀라고 걱정하면서 핸드폰으로 검색지옥에 빠지거나 바로 소아과로 달려가게 된다.
보통 이런 피부는 땀띠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기들은 올록볼록 살이 접히는 부위가 많기 때문에 그 부위에 땀이 차면서 땀띠가 잘 생긴다.
▶ 땀띠 ( prickly heat rash )
우리 몸에는 약 400만 개의 땀샘이 존재한다. 땀샘은 특히 얼굴,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많이 존재한다.
땀이 많이 분비되거나 접혀있는 부위에 땀이 나오면 땀샘의 입구가 막히게 되고 가려움증, 발진이 발생하게 된다.
날씨가 더워지면 땀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여름에 많이 일어나며 아기들은 살이 접혀있는 부위가 많기 때문에 땀띠가 잘 생긴다.
또한 땀이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 경우에도 땀띠가 발생하게 된다. (다한증)

▶ 집에서 해 줄 수 있는 방법
땀띠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병원으로 갈 필요가 없다. 땀띠는 집안에서 관리만 해줘도 금방 좋아진다.
- 땀이 났을 때 아기손수건으로 꾹꾹 눌러서 닦아준다. (꼭 바로바로 닦아주는 게 중요)
너무 세게 닦으면 피부 마찰 때문에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볍게 꾹 눌러 닦는다.
- 땀띠가 잘 생기는 부위 목, 등, 가슴, 엉덩이, 사타구니 등을 확인하며 땀을 닦아준다.
- 소재가 까끌까끌 한 경우에 땀띠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면 소재 옷을 입힌다.
특히 여자아기는 목에 레이스가 달려있는 경우 땀띠를 일으키기 쉽다.
- 집 안 환경을 시원하게 유지해 준다 ( 에어컨, 선풍기 바람은 약하게, 바람이 직접 닿지 X )
온도 : 22 ~ 24℃ , 습도 : 40 ~ 60 %
- 얇은 소재로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힌다.
- 땀을 흘려 옷이 젖은 경우 옷을 갈아입힌다.
- 땀을 많이 흘린 경우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어주고 꼭 잘 말려준 후 로션을 발라준다.
- 로션은 너무 끈적이는 제품은 피부에 오래 남아 땀샘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촉촉하고 산뜻한 로션으로 발라준다.
-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시키지 않는다.
- 엉덩이, 기저귀가 닿는 사타구니 부분에 땀띠가 심하게 난 경우 기저귀를 자주 갈거나
다른 제품으로 변경해 보거나 아예 벗겨놓고 방수패드 위에 올려놓을 수도 있다.
- 땀띠가 나기 시작한 게 혹시 새로운 로션, 새로운 바디워시를 쓴 후인지 확인하기

▶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제품

▶ 비판텐
제일 처음 권유하고 싶은 것은 비판텐이다. 땀을 바로바로 닦아주고 붉어진 부위에
면봉으로 비판텐을 가볍게 발라준다. 하루에 3-4번 발라준다.
보통은 생활습관 개선과 비판텐으로 며칠 만에 좋아진다.

▶ 칼라민 로션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편이지만 다른 지침에서는 6개월 이상 영아부터 사용하도록 권고하기도 한다.
성분은 칼라민과 산화아연이며 분홍색 로션이다. 잘 흔들어준 후에 땀띠 나 짓무른 부위에 하루에 3~4번 발라준다.

▶ 베이비파우더
가벼운 땀띠에 쓸 필요는 없는데 땀띠가 너무 안 낫는다 싶으면 가볍게 톡톡 발라준다.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땀샘을 더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베이비파우더를 잘 사용하지 않는데, 효과가 진짜 어마무시하게 좋다.
목욕한 후에 물기를 잘 닦고 톡톡 발라주거나 자기 전에 톡톡 발라준다.

▶ 소아과에 가야 하는 경우
- 땀띠 부위가 너무 넓을 때
- 3일~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땀띠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
- 아이가 긁고 너무 가려워하는 경우
- 진물이 나거나 붓거나 하는 경우
- 아기가 열이 나는 경우
- 땀띠인지 다른 피부병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을 때
- 아주 어린 신생아
- 피부 변화가 심할 때
소아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이 일단 땀띠인지, 아토피인지, 피부염인지 태열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신 후에 연고를 처방해 준다.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연고는 약한 스테로이드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의사 지시하에 따라 연고를 면봉으로 얇게 발라준다. 상처가 난 경우에는 항생제 연고를 처방해 주신다.
너무 가려워하거나 가려워 보이는 경우에 가려움을 완화해 줄 연고를 처방해 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집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알려주신다.
'약 사용법 > 소아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기 손톱 깎다가 상처 낸 경우, 살 찝은 경우 (0) | 2026.05.13 |
|---|---|
| [베이포투스] RSV 바이러스 백신, 맞아야 할까? (0) | 2025.11.12 |
| 수두 관리법 ( 칼라민, 분홍색연고, 수두연고, 수두 치료 ) (0) | 2023.04.16 |
| 스트라테라 복용, 스트라테라 부작용 ( ADHD ) (4) | 2022.03.22 |
| 소아 ADHD 확인방법 (2) | 2022.03.21 |
댓글